연봉 3억원 전액 기부
[한강타임즈] 임창용 기아타이거즈 입단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27일 늦은 밤 무적 신분인 투수 임창용과 연봉 3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야구 발전을 위해 연봉 3억원 전액을 기부하고,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에인전트는 만난 자리에서 임창용이 KIA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고 동시에 연봉이 얼마가 되든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말해 놀랐다. 이 정도의 의지라면 기회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자숙하고 반성하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고대했고, 저에게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다른 말 필요 없이 야구를 통해 백의종군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28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 페스트에 참석해 임창용의 입단에 대해 “아침에 기사를 보고 오면서 전화를 했다. 우리 팀에 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돌아올 때까지 잘 버텨서 5강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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