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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군항제, 36만그루 왕벚나무 '봄이면 벚꽃 천국'
진해 군항제, 36만그루 왕벚나무 '봄이면 벚꽃 천국'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3.31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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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찾는다

[한강타임즈] 벗꽃 장관을 볼 수 있는 진해 군항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54회 진해 군항제는 4월 1일 부터 10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개최장소는 창원시 진해구 일원이다.

군항제는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있다.

현재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5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다.

진해 군항제에서는 2016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진해공설운동장 및 창원시 일원에서 4월 7일 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 진해 군항제, 36만그루 왕벚나무 '봄이면 벚꽃 천국'

해당 행사에는 육·해·공·해병대 군악·의장대, 몽골중앙 군악대(국방부 군악대), 미8군 군악대(주한미군),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700여명이 참여한다.

벚나무는 모두 17종으로 열거되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서 순수하게 자생하는 것이 5종이다.

일본의 강제합병 후 진해에 군항을 건설하면서 도시미화용을 심기 시작하였는데, 광복 후 배일사상으로 일제의 잔재라 하여 마구 베어내어 심각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1962년 박만규, 부종유 두 식물학자에 의하여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제주도임이 밝혀지면서 벚나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이런 역사와 사연을 가진 진해 벚꽃을 보기위해 봄이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진해 군항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화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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