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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주민들 섬기면서 뛰었다” vs. 정태근 “기회 주시라”
유승희 “주민들 섬기면서 뛰었다” vs. 정태근 “기회 주시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4.01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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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갑 유승희 정태근 각자 출정식으로 한판 대결 선언!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오는 4월 13일 있을 20대 총선 열기가 지난 31일 이후 선거운동 시작과 동시에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 성북갑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후보와 이번 20대 국회 입성으로 ‘탈환’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 정태근 후보 역시 31일 각각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역 민심잡기에 들어섰다.

유승희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근처의 분수마루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능·불통정권을 견제하고 더불어 잘사는 성북을 만들자며”지지호소와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유승희 후보는 또한 “새누리당을 이길 유일한 승리의 희망, 유승희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면서 “야권연대는 무능불통 정권을 심판하는 가장 구체적인 행동. 여권연대 거부는 무능불통 정권에 면죄부 주는 여권연대 행동”이라고 말해, 사실상 야권 연대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후보가 31일 오는 20대 총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유승희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무능을 비판하며 강력한 견제를 위해 몰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은 유승희 후보가 출정식 말미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유승희 후보는 이어 “청년들은 취업난과 사상 최고의 실업률로 헬조선을 원망하고 있다. 산업화의 주역, 우리 어르신들의 절반이 빈곤에 절망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통장에는 돈이 쌓여가고 있는데, 우리집 통장에는 빚이 쌓여가고 있다. 대기업은 동네 치킨집, 빵집, 커피가게까지 점령하고 있는데, 서민들은 그나마 있는 구멍가게 문을 닫고 있다. 무능한 정권이 우리 민생을 위기로 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유승희 후보는 이에 덧붙여 “여왕같은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면서 “국정원장이 마음만 먹으면 테러방지를 빙자하여 영장도 없이 국민의 통화내역을 볼 수 있고, 카카오톡도, 이메일도 다 열어볼 수 있다. 무능정권, 불통정권은 우리의 민주주의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박근혜 정부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

유승희 후보는 특히 성북갑 지역 사업과 관련해선 “저는 언론 플레이와 립 서비스에 능한 정치인이 아니다”라면서 “발바닥이 닳도록 현장을 돌아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이다. 문을 닫을 위기에 있던 명수학교를 살려, 국공립 다원학교로 만들었고, 무산위기의 계성고등학교 유치와 서울 경기 최초의 시청자미디어센터인 200억 규모 문화복합미디어센터를 우리 성북에 유치했다. 성북구민이 붙여주신 ‘민원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눈물겹게 자랑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희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청년 실업문제와 희망 프로젝트, 노인 빈곤과 복지문제 해결, 성북지역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개발공약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지금 여러분들이 계신 이곳 성북천에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사업 역시 유승희가 강력히 추진한 결과로, 20대에선 성북이 이런 식으로 가일층 발전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정태근 후보 또한 이날 오후 길음역에서 출정식 열고 “경제가 심각하다. 특히 민생경제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사회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치’”라면서 “저부터 반성하겠다”고 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절로 자성의 마음을 전했다.

정태근 후보는 이어 “국익과 민생경제를 최우선 하는 ‘타협과 상생의 국회’를 만들겠다. 국민들과 함께 ‘좌절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문제는 정치! 정태근이 바로 잡겠다!”고 공언했다.

정태근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성북갑)를 역임하면서, 행정경험과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정치 쇄신과 성북발전의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것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태근 후보는 또한 지역 발전과 관련 주요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는, 성북지역경제를 살리리겠다면서 그 구체적 내용으로 대안을 4가지로 함축하고, 두 번째 공약은 초중등교육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성북을 명품교육특구로 만들겠다며 역시 5가지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세 번째로는, 장애인 노약자 아동에게 친화적인 ‘무장애 시범도시 성북’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보호를 위한 도로 등 공공시설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끝으로 네 번째는 생활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내용으로 정릉2동 도시관리지원센터 부지(9,486㎡)에 배드민턴 등 실내복합생활체육관 건립 추진하고, 야외체육시설의 지속적 이용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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