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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유권자 87% “이번 국회의원 선거 투표할 것”
20대 유권자 87% “이번 국회의원 선거 투표할 것”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4.04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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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선거 비교해,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 20대 비율 올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열흘 남짓 앞둔 가운데, 젊은층의 투표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대 응답자 중 87%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20대의 37.5%는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고, 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28.9%)와 비교해 9% 정도 상승한 수치로 정치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됐다.

▲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할 예정입니까'라는 질문에 20대 유권자 87%가 '투표한다'고 응답했다.

20대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 선택 기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에 대해서는 ▲’공약’(68.6%)이 1위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소속 정당’(19%), ▲’경력’(10.1%)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투표를 한다면 지지하는 후보의 어떤 점을 중요시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20대 유권자 68.6%가 '공약'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알바천국 조사를 살펴보면 20대 유권자 10명 중 6명(62.6%)은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모르고 있어 젊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공약 채택은 물론 공약 알리기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청년후보에 대해서 20대의 60.4%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30대, 40대, 50대 응답자 역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이 외에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20대는 ’누가 되든 관심 없어서’(37.8%)가 가장 많았고 30대, 40대, 50대는 ‘원하는 후보가 없어서’가 가장 많아 아직은 2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치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바천국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의 투표율이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각 후보들이 어떻게 20대 표심을 잡느냐가 선거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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