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승만 시 논란, 첫 글자를 세로로 읽을 경우 새로운 내용이?
이승만 시 논란, 첫 글자를 세로로 읽을 경우 새로운 내용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4.04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IGAGARAHAWAII(니가 가라 하와이)’

[한강타임즈] 이승만 시 공모전 일부 수상작의 입상이 취소됐다.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To the Promised Land’의 경우 각 행의 첫 알파벳을 따서 읽으면 ‘NIGAGARAHAWAII(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읽힌다.

입선작 ‘우남찬가’도 첫 글자를 세로로 읽을 경우 ‘한반도 분열 친일인사 고용 민족 반역자 한강다리 폭파 국민버린 도망자 망명정부건국 보도연맹학살’이라고 쓰여 있다.

▲ 이승만 시 공모전 논란 사진-자유경제원

이에 대해 자유경제원은 “대회 취지에 반한 글을 악의적으로 응모한 일부 수상작에 대해 입상을 취소하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 대처할 것”을 밝혔다.

자유경제원은 “해당 사안이 교묘한 사술을 통해 행사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이로써 주최 측 및 다른 응모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며 “이승만 대통령을 부정하는 집요함이 금도와 상식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극명한 예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