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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협상, 정치권 반응은? 정의당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연동"
최저임금 협상, 정치권 반응은? 정의당 "국회의원 세비 최저임금 연동"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4.0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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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시작

[한강타임즈] 최저임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30분 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한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노동부장관의 심의요청을 받은 90일 이내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2020년, 2019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특히 정의당은 국회의원 세비와 고위공직자 보수에 ‘최저임금 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최저임금 협상 사진=뉴시스

정의당은 “현재 최저임금의 약 9배(1억 3,796만원)에 달하는 의원세비를 최저임금의 5배 이내(7,561만원)으로 제한하고, 모든 고위공직자로 확대하겠다”며 “정의당이 제안한 최저임금 연동제가 도입되면 연간 187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를 활용해 국회부터 저임금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3일 현재 시급 6030원인 최저임금을 4년 안에 8천 원에서 최대 9천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조원동 새누리당 선거대책본부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난 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그건(최저임금 9천 원 인상 보도는) 오보"라면서 "9천 원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태흥 정책위원회 정책실장은 "국민의당은 최저임금은 꾸준히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최저임금은 노동자, 자영업자, 영세기업인 등 수백만 국민들의 생활 및 사업체 경영에 너무나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인상폭에 대해서는 20대 국회에서 관련된 분들, 단체 및 정부 등과 폭넓은 협의를 통해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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