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도 광주가이드를!”, 25일까지‘제1기 광주 청소년 문화탐험대’모집

‘청소년의 눈으로 광주매력을 찾아주세요’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직접 광주 곳곳을 탐험하고, 가이드 역할까지 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기 광주 청소년 문화탐험대’를 모집한다.

‘광주 청소년 문화탐험대’는 지난 2011년부터 재단이 운영 중인 시민주축 ‘문화관광탐험대’를 모티브로 구성된 ‘2016꿈다락토요문화학교’ 자체 기획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청소년을 소극적인 교육․문화향유 대상자로 보지 않고, 적극적인 문화예술 생산 및 지역문화소개 담당자로 파악하며,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 청소년 문화탐험대’는 5월부터 11월까지 크게 3단계로 나눠 활동한다.

▲1단계 ‘기존 문화 탐험여행’은 광주에서 이미 발굴된 문화자원(장소·인물·유물·문화행사 등)을 조사하여 각자의 관심사를 알아보는 과정으로 공통관심사를 가진 대원들과 팀을 정해 주제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 ‘새로운 광주 문화탐험’은 정해진 팀별로 조사할 콘텐츠를 직접 선별하고, 정보수집 과정에서 발견된 새로운 정보를 그림, 사진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정리한다. ▲3단계 ‘꿈다락 토요페스티벌’ 참가는 탐험대원 전원이 ‘광주 청소년 문화탐험대 홍보대사’라는 이름으로 1년 동안 모은 정보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개성 있게 홍보하는 과정이다.

특히 ‘청소년 문화탐험대’ 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별도의 디렉터도 선발된다. 디렉터는 청소년 문화탐험대 기획 및 실행, 홍보 디자인 컨셉 조율, 향후 발전 방향 제시 등 청소년들이 탐험활동을 계획함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문화탐험대의 활동 혜택도 있다. 탐험대원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팀별 활동을 할 수 있는 아지트와 유니폼, 모자, 명찰, 가방 등이 제공되고 태블릿PC, 카메라, 캠코더, 무전기 등이 무상지원 된다. 1년간 꾸준히 활동한 탐험대원들에게는 광주광역시 ‘청소년 문화탐험대 홍보대사’ 위촉 및 광주문화재단 ‘1기 청소년 문화탐험대’ 수료증이 발급된다.

자격조건은 ▲광주에 대한 애정과 탐험에 대한 관심 ▲탐험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는 책임감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마음 ▲프로젝트 과정에 발생하는 미션 수행에 주도성을 가진 청소년이면 된다.

지원신청서는 광주문화재단 혹은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오는 25일까지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김영순 문화예술교육팀장은 “1기 청소년 문화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문화의 소비자에서 직접 생산자가 되는 경험을 함으로써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성장시키고 자존감을 키워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