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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지진 규모 6.1 발생, ‘불의 고리의 저주’ 공포 현실 되나?
통가 지진 규모 6.1 발생, ‘불의 고리의 저주’ 공포 현실 되나?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04.17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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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 “통가 지진으로 불의 고리 저주가 시작될 수 있어”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통가(Tonga) 왕국은 세칭 ‘불의 고리’라고 불리우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 가운데 한 왕국으로 17일 오후 19시31분(현지 시간) 일본과 에콰도르에 이어 리히터 규모 6.1 지진이 17일 발생했다고 로히터 통신이 급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일본. 에콰도르와 마찬가지로 환태평양 지진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통가에서 이와 같은 지진이 일어났으며, 진원지는 수도 누쿠알로파 남남동쪽 277km 떨어진 곳으로, 진원은 깊이는 66km 지점이라고 밝혔다.

통가 지진은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조차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며, 통가에 이웃한 바누아투에서는 지난 6-7일 규모 6.9 강진이, 15일에는 규모 6.4 지진이 일어났다. 학계에서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발생하는 잦은 지진이 더 강력한 초대형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며, 통가 지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통가 지진 발생 소식을 로히터 통신이 전했다. 통가 지진은 17일 오후 19시31분(현지 시간) 일본과 에콰도르에 이어 리히터 규모 6.1로 발생했다.

한편, 이번 지진이 발생된 통가는 세계에서 가장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한 나라로 간주되며, 남태평양에 있는 나라다. 공식 명칭은 통가 왕국(통가어: Puleʻanga Fakatuʻi ʻo Tonga, 영어: Kingdom of Tonga)이며 수도는 이번 지진 진앙지와 가까운 누쿠알로파이다.

통가라는 이름은 통가어로 “남쪽”이라는 뜻으로 이는 통가 제도가 폴리네시아 중부 최남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지도상에는 남태평양에 산재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통가 제도를 국토로 하며 약 170개의 섬 가운데 36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한다. 하파이 제도에 속한 카오 섬(Kao), 토푸아 섬(Tofua)과 같은 화산섬도 있지만 대부분이 산호섬이고 최대 섬은 남쪽 끝에 있는 통가타푸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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