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16년 좋은간판 공모전’ 개최

도시환경 저해하는 무분별한 간판 이미지 개선 정책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2016년 관악구 좋은간판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좋은간판 공모전’은 구에서 펼치는 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창의적이고 바람직한 간판의 디자인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전파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간판은 상점을 알리는 중요 정보원이자 다른 가게와는 다른 특색을 알릴 수 있는 경쟁력이지만, 도시환경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이다”며 “무분별한 간판의 설치는 채광과 환기의 권리 또는 보행권까지 침해받기도 해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는 이번 공모전에서 적법하게 설치된 간판 중 창의적이고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간판을 발굴해 상장과 상패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연말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서울시 좋은간판 부분에도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도 참여해 대상을 2회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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