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아이들보다 유난히 정신이 없고 산만한 아이들을 보면서 “혹시 내 아이는 ADHD가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응답하라 중2병-청소년 ADHD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5개 구에서 릴레이로 ‘2016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5개구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정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주간(5~6월)을 맞아 광주지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5인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강연은 총 3강으로 진행되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대처방법을 제공해 증상이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는 아동‧청소년과 그 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1강은 ‘말 안 듣는 청소년’은 ADHD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의 올바른 이해에 대해 ▲제2강은 ‘이럴 땐 어떻게 하지?’는 ADHD청소년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올바른 개입과 대응법에 대해 ▲제3강은 ‘청소년 ADHD의 스마트한 치료’에서는 이런 어려움이 있는 자녀들을 정신과적으로는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발표한 자료(대한민국 ADHD 질환 인식 및 치료 실태) 따르면, 현재 국내 만 6~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중 ADHD 환자의 비율은 6.5% 정도로 추정되며, 잠정 환자 대비 10%만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강좌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 문의는 각 자치구 정신건강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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