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사업 실시

언어 구사능력 살린 일자리 교육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결혼이민여성 희망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의 높은 다문화 가족 비율을 반영한 지역 특화 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직무능력 개발을 위한 직업전문교육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은 외국인 유치병원과의 취업 연계를 고려해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의료관광실무, 고객관리CS 강좌로 운영된다. 일대일 맞춤상담과 취업컨설팅, 자기소개서 작성과 정보화 교육 등의 취업대비교육도 진행된다.

사업 참여 대상자는 결혼이민여성 중 20대부터 40대까지 미취업자이며 165시간의 교육을 마치면 MOU를 맺은 병원을 중심으로 취업을 주선한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의 경험과 이중언어 구사의 특성을 살린 취업지원으로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