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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가습기 살균제’ 옥시 불매운동 돌입
시민단체, ‘가습기 살균제’ 옥시 불매운동 돌입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5.0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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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6일 일주일간 옥지제품 불매 집중기간 지정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시민단체들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일부터 일주일간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간다.

지난 9일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56개 단체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을 촉구하며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해당 단체는 일주일간 옥시제품 불매 집중기간으로 지정한다. 경실련은 국제 청원운동사이트인 '아바즈(Avaaz)'에 옥시 전 제품 불매 공동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뉴시스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소비자집단소송법 도입 촉구 활동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옥시 불매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옥시 제품 철수를 요청하고 불매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환경연합은 전국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옥시를 풍자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벌인다.

캠페인 기간 마지막 날인 16일은 옥시 본사 앞에서 옥시 제품으로 탑을 쌓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찬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는 "지난 5년간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알려왔지만 현재까지 바뀐 건 없다"며 "옥시 영국 본사의 사과를 받을 때까지 계속 불매에 참여해 달라"고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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