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5일 도심 속 길을 걸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의 한걸음 ‘걷go 즐기go 나누go’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23회 양천구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양천공원에서 출발해 파리공원을 돌아 다시 양천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도심 속 공원’과 ‘걷고 싶은 거리’를 걷는다. 걷기 코스 곳곳에는 오카리나, 기타 공연 및 밸리댄스 공연 등 재능 나눔을 통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구는 이번 행사의 테마를 ‘나눔’으로 정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첫 번째 나눔은 ‘걸음 기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자동으로 걸음수가 확인되는 WalkON앱을 설치해 당일 걷는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걷기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및 북한 이탈주민 등 우리나라에 새롭게 정착하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받았던 주민들도 함께해 나눔을 더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나눔은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당일 행사 참가자들이 5km구간을 완주하면 1인당 5천원의 금액이 지역의 기업 및 병원 등의 후원으로 적립된다. 한걸음 당 1원 정도의 금액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향후 양천사랑복지재단의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쓰일 계획이다.
세 번째 나눔은 생활 속 기부다. 구는 사전에 다양한 물품의 기부를 받아 양천사랑복지재단 및 필요로 하는 지역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구는 당일 현장에서도 기부물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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