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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실 명창과 제자들, ‘김세종제 춘향가’ 공연 선봬
정춘실 명창과 제자들, ‘김세종제 춘향가’ 공연 선봬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5.10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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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형문화재와 제자들이 판소리 ‘춘향가’ 공연을 흥겹게 펼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흥겨워라’ 주제로,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5호 판소리 동편제 보유자 정춘실 명창과 제자들이 꾸미는 ‘김세종제 춘향가’ 무대를 선보인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판소리 중 동편제의 한 갈래로 대략 82개의 소리대목으로 구성됐다. 고창 신재효를 중심으로 음악을 새롭게 수정해 양반적 취향이 많이 가미됐으며, 우아하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연은 무형문화재 정춘실 명창과 함께 제자들이 기량을 펼쳐 보이는 의미 있는 공연. 조정규 명창의 ‘어사출도’ 대목을 시작으로 노민아 명창이 춘향과 이도령의 애절함을 담은 ‘이별가’ 대목을 들려준다.

성진희 명창은 춘향가의 눈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사랑가’를 가야금 병창으로 들려주고, 한량들의 노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무용 ‘사풍정감(한량무)’을 김동준 씨가 선보인다.

정춘실 명창은 이도령이 암행어사로 내려와 장모와 상봉하는 대목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정춘실 명창과 제자들이 신사철가 등 남도민요를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고수는 조가완 씨가 맡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5월 셋째주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가야금 연주자 이선진 초청 ‘현의 소리’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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