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8일 목동 행복한백화점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대형 지진 발생을 가상한 실제 같은 상황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붕괴, 화재 등 복합재난을 대비해 진행하며 방재단·안전감시단·유관기관·군부대·백화점 직원 등 약 500여명이 집결해 훈련에 참여하며 소방차 6대와 앰뷸런스 5대, 경찰차, 방역차 등의 장비도 집결한다.
구는 이번 훈련을 대비해 재난대비 매뉴얼과 기관대응수칙, 개인대응수칙을 정비 완료했고 정비된 매뉴얼과 수칙을 기반으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정비된 매뉴얼과 수칙은 구 특성에 맞게 정비돼 실효성이 높을 것”이라며 “특히 개인대응수칙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개개인의 임무가 적혀 있어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본 훈련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실제훈련을 대비한 현장 예행연습을 준비했고 17일에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토론기반 훈련이 실시된다.
18일 훈련 당일에는 소방서·경찰서·제5331부대와 민간기관인 병원·백화점·아파트·초등학교 등 총 15개 유관기관의 실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참여까지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가상 지진발생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수습 및 복구를 위한 지원단을 급파하고 이후 현장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며 훈련 이후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자체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안전은 평상시 항상 대비하고 준비해야하는 문제”라며 “불시에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가상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주위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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