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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광주의 불교유적을 통해 본 불교문화’, 광주학콜로키움 개최
오는 19일 ‘광주의 불교유적을 통해 본 불교문화’, 광주학콜로키움 개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5.17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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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석탑·부도·범종 등 불교 유물의 기원과 특징 설명

현존 광주불교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광주문화재단은 광주 도시공간의 형성과 변천, 불교문화, 퇴계와 고봉, 신창동 유적, 근대건축물 등의 주제로 ‘2016광주학콜로키움’을 진행한다.

3, 4, 5, 6, 9, 10월 3주차 목요일마다 총 6회에 거쳐 진행되는 ‘광주학콜로키움’은 이에 오는 19일 오후 4시 광주문화재단 별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제 4차 ‘광주학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제 3차 광주학콜로키움 사진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박춘규 전 광주시문화재전문위원이 ‘광주의 불교유적을 통해 본 불교문화’를 주제로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수집한 자료를 기초한 광주의 현존하는 사찰과 석탑, 부도 등의 불교유적을 통해 활발했던 불교문화를 설명한다.

박 전 위원에 의하면 현재 남아 있는 광주의 불교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약사사(인왕사), 증심사와 같은 9세기 신라말기 유적이다. 신라말기는 왕실의 세력이 약화되고 새로운 선종사상이 도입돼 창사활동이 지방의 호족들과 연결되는 시기로 선종불교의 지방화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약사사 석조여래좌상과 삼층석탑 ․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 ․ 지산동오층석탑 등 현존하는 불교유물을 통해 당시 불교문화가 활발했음을 밝히고 있다.  

박 전 위원은 광주의 대표적인 불교유적이 정유재란과 한국전쟁 등으로 소실됐고, 일부는 복원됐지만 복구되지 못한 유적이 상당하며, 우리 세대는 현존하는 유물이라도 소중히 간직하고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날 콜로키움에는 천득염(전남대 건축학과), 이계표(광주시 문화재전문위원), 이동순(조선대 교수) 등 지역학자 및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6년 광주학콜로키움은 광주 도시공간의 형성과 변천, 불교문화, 퇴계와 고봉, 신창동 유적, 근대건축물 등의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6일 5차 콜로키움은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퇴계와 고봉, 소통하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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