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북한 김정은 정권' 예상보다 빨리 붕괴 될수도!!
'북한 김정은 정권' 예상보다 빨리 붕괴 될수도!!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6.05.2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북한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성이 예상보다 빨리 북한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25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른 시일에 정권이 붕괴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샤프 전 사령관은 2008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의 사령관을 지냈다. 지난 24일부터 미 육군 지상전 연구소의 후원으로 하와이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우선 북한이 강한 도발과 공격을 벌일 것이고, 이는 더 큰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며 "두번째로 북한의 내부 불안이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빨리 정권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김정은 정권이 얼마나 권력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추측이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기근과 가뭄, 가혹한 형벌, 열악한 의료 서비스와 더불어 최근에는 유엔의 강력한 제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그는 "북한 경제가 자국민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가장 큰 교역국이었던 중국이 최근 유엔의 제재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핵을 개발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 능력을 높여 민간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계획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데 꽤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북한 주민이 휴대전화와 방송 등 외부 세계와 더 많이 접촉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북한 정권이 스스로 변화하거나 정권을 바꾸려는 내부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금부터 북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우리는 북한 정권이 붕괴하는 시나리오에 관해 논의하고 그에 대비한 훈련을 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유엔과 중국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