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일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에서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150여명과 함께 ‘양천구 중·고등학교 학생회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양천구 내 중학교 14개교와 고등학교 8개교 등 총 22개교가 참여한다.
각 학교 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생회 연합회’는 학생회 연합 프로그램 등 자율적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생회간 협의체계이다.
구는 개별 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이 지역사회 및 타 학교와 협력을 바탕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회 연합 회의를 정례화하고, 학생회 활동 지원과 관련한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학생회연합회 운영회의 및 참여자치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청소년들과 협의하고,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대한 개념 및 청소년 자치활동 사업들에 대해 안내한다.
‘청소년 참여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 의사 결정과정에 청소년의 참여권을 확대하고 주체적 시민으로서 청소년의 사회적 위치 및 역할 교육을 통해 청소년 자치 경험을 통한 차세대 민주적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이날 구청장과 학생회 청소년들 간 ‘이심전심 토크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회 활동 중 겪었던 애로사항, 학생회 운영예산이나 활동 공간 부족 등에 대해 구청장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자치활동에 새로운 바람이 불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학생회 연합회’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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