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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C그리, 父김구라 ‘원격조종 예능’ 거부
‘라디오스타’ MC그리, 父김구라 ‘원격조종 예능’ 거부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6.06.15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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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첫 데뷔 싱글 ‘열아홉’을 발표한 MC그리가 ‘라디오스타’에서 제대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그는 아빠인 김구라의 ‘원격조종 예능’을 거부하면서 방송 첫 라이브 무대를 멋지게 소화했다.

15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나이 그것이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MC그리-신동우-이수민-샤넌-다영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그리는 자신의 이름을 지어준 ‘라디오스타’에서 이름값을 치르는 토크를 펼쳤다. 우선 MC그리는 힙합 금수저 논란에 “저는 금수저가 맞고, 요번 노래도 솔직히 아빠 아들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히트칠 노래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무엇보다 MC그리는 ‘라디오스타’의 MC인 아빠 김구라가 아들이 걱정돼 참지 못하고 곳곳에서 어시스트와 리드를 하려고 하자 단호박처럼 이를 거부했고, 지금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MC그리는 지코의 작사 연습 방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똑같이 따라 해 수많은 연습을 했음을 고백했고, 2년에 걸쳐 직접 작사한 자신의 데뷔곡 ‘열아홉’ 무대를 보여줬다. MC그리는 가사가 틀릴까봐 조마조마하게 자신의 무대를 지켜본 김구라의 모습에 "자다가 깨워서 노래를 부르라고 시켜도 완벽하게 부를 수 있어요”라며 자신감 넘치게 말해 그의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또한 이날 MC그리는 빈지노처럼 ‘공개 연애’를 꿈꾸고 있다며 사귄지 177일 된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할 예정이다. 그는 여자친구를 ‘여보’라고 부른다고 스스럼없이 밝히는가 하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스무 살 성인이 된 이후의 계획을 공개해 MC그리 부자와 허물없이 지내던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로 성인식을 치른 MC그리의 데뷔곡 ‘열아홉’의 첫 라이브 무대와 아빠 도움 없이도 잘 해내는 마이웨이(?) 토크는 15일 수요일 밤11시 10분 ‘라디오스타-나이?그것이 뭣이 중헌디?!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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