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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관홍 잠수사 발인 "양심적으로 간 게 죄" 정치권 애도 물결
故 김관홍 잠수사 발인 "양심적으로 간 게 죄" 정치권 애도 물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6.19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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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물결 이어져

[한강타임즈] 故 김관홍 잠수사의 발인이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민간잠수사 故 김관홍 잠수사의 발인이 19일 진행됐다.

18일 강선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세월호 수색작업에 참여해 실종자의 주검 수습에 앞장섰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했던 민간 잠수사 김관홍 씨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참사 당시 참여한 민간 잠수사 절반 이상이 트라우마와 골괴사 등으로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고 현업복귀한 분들도 부상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가적 재난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간 잠수사들의 잠수병과 트라우마 또한 함께 돌보고 대처해야 할 과제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이 된 김 잠수사의 바램은 진실규명이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그것이다. 진실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희생자 가족들의 한 맺힌 요구와 다르지 않다”며 ‘세월호특조위’ 활동은 진실규명을 위해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돈을 벌려고 간 현장이 아닙니다. 양심적으로 간 게 죄입니다.' 2014년 국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고인의 말씀"이라며 “정부의 무책임이 부른 세월호 참사 2차 피해, 김관홍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와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18일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은 “고 김관홍 잠수사가 살아생전 짊어져야 했던 고통과 아픔, 무한한 책임감을 이제 살아남은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 정의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으로 세월호 참사의 완전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모든 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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