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1455가구에 화재예방 위한 전기·가스·기초소방시설 점검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9월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4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와 복지부서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총 1455가구를 점검 및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 및 정비 분야는 전기, 가스, 기초소방시설 등 3가지이며 가구별로 취약한 우선순위에 따라 점검 서비스를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기술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노후 되거나 사고위험이 있는 설비를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480가구에 가스 타이머를 설치하고 600가구에 화재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구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지역안전지수 향상 종합계획 수립 ▲재난안전감시단 운영 등 다양한 안전시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안전사고 체험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준비 중인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이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화재 발생 등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칫 안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재난취약가구를 점검해 ‘안전한 행복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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