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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양천구수화통역센터 사무실 확장이전 추진
양천구, 양천구수화통역센터 사무실 확장이전 추진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7.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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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편성 연내 완료..9월 중 구청 내에 수화통역사 배치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6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올해 말까지 ‘양천구수화통역센터 사무실 확장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신월동에 위치한 양천구수화통역센터는 지난 2010년에 설립돼 수화통역사 3명, 청각장애인통역사 1명 등 5명의 직원이 운영하고 있다.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는 농아인들의 일상통역, 법원통역, 병원통역, 육아통역 등 다양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손과 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청각장애가 없는 일반인과의 원활한 소통과 문화적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11평 작은 규모의 양천구수화통역센터는 공간부족으로 상담실이나 교육장이 마련돼 있지 않았고, 이에 개인상담시 개인정보 보호에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수화통역센터 확장이전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화 교육 등 지역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화통역센터의 기능 활성화로 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을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9월 중 수화통역사를 1층 민원여권과 내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청각장애인들의 쉼터인 수화통역센터가 그간 열악한 환경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수화통역센터 확장이전으로 센터의 기능이 확대돼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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