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가수 김건모가 ‘판타지오 듀오’ 3대 왕좌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2대 판듀 김태우를 상대로 김건모, 양희은, 씨스타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양희은과 19살 소년 ‘사당동 쌍보조개’가 무대에 올라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했다. 절절한 하모니와 나이차이가 무색할만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300점 만점에 271점을 받았다.
이어 씨스타는 파트너 ‘영광굴비소녀’와 함께 ‘Crying’을 부르며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최종점수 274점을 받으며 양희은과 ‘사당동 쌍보조개’를 따돌렸다.
마지막은 김건모와 ‘마산 설리’가 ‘미안해요’를 부르며 장식했다. 김건모의 피아노 반주와 ‘마산설리’의 목소리가 더 해지면서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총 287점의 높은 점수를 받고 3대 판듀 도전권을 얻었다.
2연승에 도전하는 김태우는 ‘월미도 작은 거인’과 함께 god 데뷔곡인 ‘어머님께’를 선보였다. 진심이 담긴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지만 총 285점을 받아 김건모가 3대 판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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