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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제철
[종목분석] 현대제철
  • 정오영
  • 승인 2016.07.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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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미국의 초강세와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이 조금은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미국의 경제 상황이 그나마 가장 나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벽히 회복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미국 역시 내부적으로 국민들의 불만이 쌓인 상태이고 완연한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으로 연준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여러 가지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이 금리 결정에 고민을 더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한국은 여러 가지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의 흐름은 꾸준히 좋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고, 점점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은 많은 우려를 낳게 한다. 과거 마늘 파동에서 겪었듯이 중국은 뭐든 결정하는대로 할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조약이나 계약을 논한다면 중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한국은 이미 조선과 해운 업계에 엄청난 폭풍이 몰아친 상황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분식 회계를 보면서 과연 저 기업 하나의 문제일까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최근 해외에서 악재가 다시 터진 업종이 있다. 바로 미국과 중국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철강 업계다. 그래서 오늘은 철강 업종 기업 중의 하나인 현대제철에 대해 알아볼 까 한다. 현대제철은 1953년 세워진 대한중공업공업사를 1964년 설립한 인천제철이 1970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1978년에 현대 그룹에 편입되었고 1987년엔 증시에 상장했다. 2001년 현대차 그룹이 출범하고 INI STEEL로 사명을 변경했고, 현재의 상호는 200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가졌고 2015년 현대하이스코를 흡수 합병하면서 추가 성장의 기회를 맞이했다. 현대제철의 특징은 역시 안정성을 꼽을 수 있다. 현대 그룹의 기업들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안정적인 납품처를 가지고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업황이 좋지 않고 건설의 흐름도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문제도 실적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이고 미국시장의 비중이나 중국 관련 제품의 비중이 기업의 흐름을 좌우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에 비하면 악재이기는 하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다.

주가의 흐름은 업종의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2011년을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인데, 향후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근 반등했던 것은 그냥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 반등 정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다만, 실적이나 기업 내용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지수 바닥에서 안정적 투자가 가능한 종목 중의 하나 정도로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물론, 지수나 업종의 추이를 살피면서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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