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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여름철 가로청결도 향상에 행정력 총동원
용산구, 여름철 가로청결도 향상에 행정력 총동원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8.0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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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찌든 때 제거 및 가로휴지통 확대..무단투기 집중 단속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다음달까지 이태원 등 주요도심 여름철 가로청결도 향상에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이태원 가로 미관을 저해하는 보도블록의 찌든 때를 제거한다.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물청소차량 2대와 전담 청소요원 6명을 투입해 집중 보도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태원로에 가로휴지통을 대폭 늘린다. 기존 34개에 2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간 시간대 청소공백을 방지하고자 지난달부터 365청결기동대 업무시간을 조정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인력을 운영 중이다.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홍보도우미 10명을 채용해 이태원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등 안내를 진행했으며,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다시 한 번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 4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무단투기 행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구는 최근 3개월간 무단투기, 시간외배출, 담배꽁초 등 463건을 단속해 과태료 2728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전년대비 단속건수와 부과금액 모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구는 이달에도 ‘무관용’ 원칙을 통해 이면도로는 물론 가로변 무단투기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구는 지난달 용산경찰서와 ‘깨끗하고 안전한 용산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관이 관내 심야 순찰시 무단투기 행위자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구 청소업무 종사자는 범죄예방 신고 요원으로 활동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이태원에서 쓰레기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가로청결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집중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도 확실히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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