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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도시 만들어요'
광주시 '어린이와 청소년 위한 도시 만들어요'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8.03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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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문화카페,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조성키로

광주광역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5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본방향을 마련하고 52개 추진과제를 발굴, 올해부터 연차별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핵심과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운영,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조성‧운영, 학교밖 청소년 작업장 개설 지원, 청소년 문화카페 운영 지원,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사업, 청소년 전용 놀이공간 조성, 어린이‧청소년 꿈의 공원 조성, 어린이‧청소년 영향평가 지표 개발 등이며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사업을 보면, 청소년들이 관련 정책 수립 등에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자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회 준비위원으로 어린이‧청소년 100인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19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직접투표 방식의 선거를 통해 어린이․청소년의원 22명을 선출, 구성하게 된다.

또한, 지난 6월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청소년 문화카페’ 6곳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놀이․문화․교육․체험과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진로체험공간으로 ‘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오는 10월말 개관할 예정이다.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옛 학생회관 건물 개보수 공사를 마치면 본관동 1~2층은 청소년카페 등 커뮤니티공간, 3~4층은 진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공간, 5~6층은 문화예술 체험과 자치활동을 위한 다목적 홀 등으로 조성된다.

어린이․청소년의 지역 환경, 권리 실태, 공간, 건강, 교육, 삶의 질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친화적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8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지역환경 실태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산구 원당산공원에는 어린이‧청소년 꿈의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생각을 직접 담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놀이공간과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청, 경찰청, 자치구 등과 연계해 어린이․청소년의 발달주기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여가, 문화, 교육, 보육, 건강, 복지, 체육, 안전, 노동 등 모든 영역이 종합 관리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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