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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13일 양림동서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개최
광주문화재단, 13일 양림동서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개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8.09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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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아름다운 서사·풍요로운 노래‘광주음악협회 앙상블’ 기악곡 등 연주

광주문화재단이 2016정율성음악축제의 하나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다섯 번째 공연이 오는 13일 오후 5시 남구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열린다.

양림동은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거리 전시관이 있고, 광주에 서구 문물, 특히 서양음악이 유입된 통로여서 이번 공연의 의의가 더욱 깊다. 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오웬기념각은 1900년대 광주에서 의료봉사와 선교활동을 하다 순교한 클레멘트 오웬을 기념하기 위해 1914년 지어진 곳.

개화기 광주 신문화의 발상지라 할 만큼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려 지역의 공회당 기능을 겸한 문화의 전당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박수연·김혜미, 메조 소프라노 정상희, 바리톤 박병국 씨 등이 출연해 정율성 선생의 가곡 ‘아름다운 서사’,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와  ‘풍요의 노래’, ‘황학루’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광주음악협회 앙상블이 다양한 기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지난 5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7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에 호남신학대학교 내 우월순 선교사 사택, 금남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공연하는 등 중국의 3대 근·현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광주의 예술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전체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정율성음악축제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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