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종목분석] 지역난방공사
[종목분석] 지역난방공사
  • 정오영
  • 승인 2016.08.10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느껴진다. 미국의 초강세를 보면서 하락을 억제하는 모습이지만 쉽사리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이다. 따라서 적당한 강세를 유지하면서 미국의 추이를 지켜보는 중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의 불안감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돈을 풀어 만들어진 현재 장세의 위치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많이 개선된 경제 상황을 언급하지만 속내는 그렇지 못 하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조심스러운 시장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장의 기본적인 축이 되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강세를 유지하는데도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지금은 악재가 호재로 둔갑하고 새로운 호재를 만들기도 하지만 결국 시간은 시장의 편이 아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한국시장 역시 억지로 버틴다는 느낌이 강하다. 미국이 강세를 보이면서 고점에서 잘 버티는 모습이지만 언제까지 가능할지 불안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체감 지수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시장이 불안할 때 관심을 가질 만 한 종목이면서 시기적으로도 관심이 가는 종목을 살펴볼까한다. 오늘 고른 종목은 지역난방공사다.

1985년 설립한 공기업으로 집단에너지사업법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주요 사업은 집단 에너지 사업과 지역 냉방 사업, 전기 사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초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해외에도 진출해 그 영역을 넓혀왔다. 주요 매출은 열공급과 전기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정부와 한전이 대주주로 사실상 정부 소유의 기업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정부 주도하에 안정적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경제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안정적 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수가 최악의 상황만 아니라면 기술적 흐름을 보고 투자도 가능하다. 물론, 시장의 대세 하락기에는 지수의 흐름을 따라 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장이 어느 정도만 버텨준다면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

그리고,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기업의 존폐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투자의 적기로는 여름에서부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물론, 종목의 대세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해야 하겠지만 대략적인 연중 흐름은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2010년 상장해서 아직 개별적 흐름의 방향이 정립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대응은 이런 관점에서 보는 것이 적당할 것이다. 또한, 유틸리티 업종에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산업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니 관심종목으로 늘 기억해 두자는 생각이다. 당분간은 중기 투자의 기회는 아니라는 생각이지만 장기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는 말씀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