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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용산구,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8.1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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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광장에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및 태극기 조롱박 터널 등 조성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 구민과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구청 광장과 주변으로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한 구는 태극기로 가득한 조롱박 터널도 조성했다.

본격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은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지역 내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게양 기간 중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르게살기운동 용산구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12일 남영역 삼거리 주변에 모여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인다. 단체에서 제작한 태극기 1500개를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산구협의회는 같은 날 용산청소년수련관 앞에서 ‘통일 사진전’을 갖는다. 사진전을 관람하는 이들에게는 태극기 43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용산의 ‘핫플레이스’ 경리단길도 태극기로 물들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에서 이태원 경리단길 상가에 태극기를 직접 달아주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일부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찾아 묵념을 드리고 있다. 최근 상시 개방을 시작한 효창공원 의열사를 방문해 선열들에게 참배하는 이들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효창공원에는 나라의 독립을 외치며 애국을 몸소 실천했던 백범 김구 선생과 삼(三)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임정요인(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등 7인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며 “나라사랑과 민족의 얼을 되살릴 수 있도록 구민 모두가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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