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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韓中 청소년 평화 사생대회 개최
용산구, 韓中 청소년 평화 사생대회 개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8.12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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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정국 속 對中 자치외교..동북아 평화 기원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효창공원에서 한중 청소년 평화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효창공원과 의열사 탐방으로 시작해 개회식과 주니어 서울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뒤 백범 선생 묘역 등 임시정부의 역사가 깃든 효창공원의 풍경을 하나하나 그려나갈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은 다음달 진행하는 유관순 열사 순국 96주년 추모제에 맞춰 용산아트홀에 전시한다.

행사 주최는 (사)대한민국공공미술협회와 중국 위해시문화창의협회이다. 용산구와 중국 위해시는 지난 2007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생대회가 치러지는 효창공원은 조선시대 정조의 장자인 문효세자의 묘가 있던 곳으로 과거 효창원으로 불렸다.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임시정부 요인(이동녕·차이석·조성환)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구는 ‘역사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월부터 효창공원 의열사를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다. 순국선열 7위의 영정을 모신 의열사는 1990년 건립됐으나 이전에는 관리상의 문제로 관련 행사가 있을 때만 의열사를 개방해 왔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사생대회는 아픈 역사를 공유하는 한중 양국의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동북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라며 “최근 공공외교법이 공식 발효된 만큼 민간부문과 협력해 대외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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