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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朴대통령 "5·18 4·3기념식 가라"
추미애, 朴대통령 "5·18 4·3기념식 가라"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8.2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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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는 29일 첫 회의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 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박 대통령은 3년 연속 불참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이명박·박근혜정부가 8년간 한번도 안 간 제주 4·3기념식에 가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했다"며 "이는 독재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있는 그대로 쓰여야 한다는 뜻, 그리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갖추는 것이 4·13총선 민심을 받드는 것이란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을 겨냥,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며 "독재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하되 공과를 냉정히 하는 것은 국민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의 건국절 제정 움직임에 대해 "박근혜정부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법통인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부정하고 있다. 이는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우리 현재를 부정하는 것이고 또한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역사를 정권의 논리로 함부로 만지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서별관회의 청문회 물타기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주 한 여당 의원이 대우조선해양의 해외출장 전세기 탑승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최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문제제기를 최초로 한 언론사의 간부가 탑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며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이목을 본질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1석2조의 효과를 노렸다면 새누리당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해철 최고위원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미 인사검증에 실패했고 범죄행위라고 볼만한 상당한 행위가 있어 특감의 수사의뢰가 있었다"며 "특감의 수사를 받는데도 현직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비정상적이다. 국민감정과 맞지 않고 공분을 일으킨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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