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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차
[종목분석] 현대차
  • 정오영
  • 승인 2016.08.2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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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우리 시간 지난 주말 사이 미국에선 잭슨홀 미팅이 열렸다. FRB 옐런 의장과 피셔 부의장의 인터뷰가 연달아 있었는데, 옐런 의장은 시장의 전망처럼 금리 인상에 대한 그 어떠한 확답도 안 했다. 반면 피셔 부의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이 곧 금리 인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논조로 대답하며 미 증시는 급등과 급락을 모두 보여줬다.

일단,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 한 차례 시행할 것으로 본다. 다만 그 시기에서는 미 대선 이후가 유력하다고 본다. 옐런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본인의 발언으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부드러운 논조로 발언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택하겠지만, 과거의 사태처럼 급격한 자금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본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과거의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의 금리 인상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점차 강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브렉시트 이후 유료화에 대한 기축통화 가치 재평가 움직임과 미국 제조업의 부활, 한국에 대한 IMF와 미국의 환율 조작 우려 등을 보면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은 환율과 연관있는 종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원 달러 환율 상승은 곧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투자 비중이 30%를 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원 달러 환율 상승은 환차익을 이용한 외국인들의 매도라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이 이론을 기초로 오늘은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차(005380)를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2011년 역사상 최고가격 기록 후 2014년부터 급격한 가격 조정을 받는 종목이다.

현대차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단기적으로만 접근해 달라고 전달했었는데 최근 가격 조정도 많이 받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있는 종목이다. 원-달러 환율과 동사의 가격 움직임을 추적해 보면 2010년까지는 환율 상승과 약 2~3개월 정도 차이를 두면서 환율 상승 이후 주가 상승, 환율 하락 이후 주가 하락의 패턴을 보여줬다. 최근 수년간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은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과 실적 기대감이 주가의 반등을 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접근은 하지 않더라도 환율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단기적으로는 관심을 가져도 좋은 종목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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