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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성수아트홀서 무료 상연
성동문화재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성수아트홀서 무료 상연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8.29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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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네 남자의 이야기 '망원동 브라더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연극의 대중화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특별시‘2016 찾아가는 유랑극단’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를 오는 31일 성수아트홀에 올린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특별시가 공모를 통해 대중성 있고 우수한 작품을 선발해 자치구 공연시설을 통해 선보이는 사업으로 대학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호연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했으며 2014년 초연 이후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잘난 게 없는 네 명의 남자가 망원동 옥탑 방에 우연찮게 함께 살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사랑스럽고 따뜻하며 유쾌하게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 세대가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점들을 인물들에게 부여함으로써 작게는 캐릭터 각각을, 크게는 우리사회를 고스란히 투영하고 있다.

구질구질한 현실을 기분 좋게 웃으며 건너가는 법을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는 퇴근 후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 같은 연극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8월 31일 수요일 성수아트홀에서 성동구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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