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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크리스탈 데이트 CCTV 사진 유출자 사과문 게재 “불법유포 죄송”
카이-크리스탈 데이트 CCTV 사진 유출자 사과문 게재 “불법유포 죄송”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6.09.05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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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CCTV 캡처 사진을 올린 유출자가 사과문을 남겼다.

트위터 계정 'kaistal_jiral'을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리안은 지난 4일 "불법적으로 유포한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CCTV 캡처 (사진)를 보고 크게 상처 받았을 카이와 카이 팬분들께 사과를 올리고자 작성하게 됐다"며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시했다.

앞서 카이와 크리스탈이 방탈출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사진이 유포된 바 있다. 해당 사진은 방탈출 카페 직원이 CCTV 화면을 무단으로 캡처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논란이 됐다.

'kaistal_jiral' 트위터 캡처

글쓴이는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리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악의적으로 해 카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그로인해 카이가 받았을 상처에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트윗을 올리고 이 트윗이 많이 퍼질 것을 알고 있었다.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스럽다"며 "트위터를 이용해 게시를 했던 이유는 나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짧은 생각 때문이었는데 정말 안일한 생각이었다. 트윗에 유포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와 크리스탈 사진이 실시간 트윗에 많이 퍼진 것을 보고 덜컥 겁이나 트윗을 삭제하고 계정을 삭제했었다" 하지만 "카이 팬 연합에서 글쓴이의 계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을 보고 무섭고 불안해서 자수할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떠한 욕과 처벌도 달게 받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과문의 맨 밑에는 지장이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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