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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새누리, 홍준표 왜 기소단계부터 징계 안 하나"
우상호 "새누리, 홍준표 왜 기소단계부터 징계 안 하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09.0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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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노상강도를 당한 기분'이라며 법원을 비난한 데 대해 "법조인 출신이 사법부 판단을 듣자마자 그런 표현을 한 것을 보고서는 이 분의 판단력이 도대체 어디까지 망가진 것인가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말썽 많고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만드는 주 원인 중 하나였던 홍준표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분은 실형을 받고 나와서 노상강도를 당한 기분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윤리규범에 따르면 1심에서 실형 받으면 반드시 징계하게 돼 있는데 왜 홍 지사에 대해서는 기소단계에서부터 징계하지 않고 있나"라고 따졌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어 "국회선진화법 이후 최초 폭력 사례인 한선교 의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 특권 내려놓기를 강조하고 외부 윤리위원장을 영입해놓고도 아무런 도덕적 징계를 하지 않고 있는 새누리당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즉시 이 두 분에 대해 징계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국민이 한목소리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뭐하시노'"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요구한 데 대해선 "이 문제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해결하는 일은 박 대통령이 소녀상 철거는 못한다고 못박는 것"이라며 "소녀상 철거 합의가 없었다면 왜 대통령이 나서서 철거 못한다는 말을 못하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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