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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모험 보다는 안정우선, 화학 업종 분석
[주간시황] 모험 보다는 안정우선, 화학 업종 분석
  • 정오영
  • 승인 2016.09.12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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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선물옵션 동시 만기가 있던 한주였다. 국내 증시는 만기일 장 후반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며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목요일 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며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일시 보류했다. 그 여파에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왔다. 그리고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하며 금요일 국내 증시는 크게 하락 마감했다.

추석을 앞둔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매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본다. 아무래도 연휴가 길고 연휴 전 시행된 북한의 핵실험은 단기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위험성을 가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월, 화 이틀 동안 수익 중인 종목은 장기 투자 관점이 아니라면 일단 매도하여 수익을 확보한 뒤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도 괜찮은 선택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화학업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업종코드 008 화학 업종은 일반적으로 정유와 일반화학을 합쳐서 석유화학이라고도 부른다. 업종 안에는 정유, 화장품, 태양광, 섬유, 페인트 제조, 타이어 제조, 기타 일반 플라스틱 제조 등 매우 다양한 업체가 속해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들어 정부 주도 정책으로  본격적으로 석유화학 산업이 시작되었다. 매년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지만, 2000년대 들어 저가의 원료를 활용한 경쟁국들의 공세에 중동과 중국 업체에 밀리며 한자리 성장률까지 하락했다.

화학 업종의 대표종목으로는 LG화학, LG생활건강, KCC, S-OIL, SK케미칼, 한국타이어, 한화케미칼 등이 있다. 전기·전자의 삼성전자, 운송 장비의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철강금속의 POSCO처럼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이 있다. 반면, 화학은 대표 주를 분류하기는 모호하고 일반적으로 정유 업체의 주가 움직임을 화학 업종이 추종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리고 화학 업종에 포함된 종목들은 단일 업종보다는 다른 업종에도 같이 포함되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기초소재 산업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 화학은 한 국가나 지역이 발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2차 전지와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화학은 이런 신사업의 기초가 되는 분야이다. 따라서, 화학 업종은 언젠가 코스피 지수가 크게 조정을 받았을 때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하는 종목이다. 특히,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2차 전지, LED 디스플레이, 정유 관련한 종목은 반드시 관심 종목 후보군에 넣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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