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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식점 폭행에 이어 성당 피습 사건 발생 '외국인 범죄 급증'
제주 음식점 폭행에 이어 성당 피습 사건 발생 '외국인 범죄 급증'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9.1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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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51살 첸 모 씨 긴급 체포

[한강타임즈] 제주 성당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52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성당 인근에서 김모(61·여)씨가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7시간 만에 서귀포시에서 중국인 51살 첸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 첸 씨는 "아내 2명이 잇따라 도망간 뒤 여자에 대한 원한이 깊었고, 성당에서 혼자 기도를 하던 여성를 보니 전 아내가 생각나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18일 피해자 김모 씨가 사망했다. 사인은 흉부에 찔린 상처 때문이었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 첸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대신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도의 한 음식점에서 주인과 손님을 집단으로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이같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해)로 중국인 관광객 천모(37)씨 등 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 안모(53·여)씨를 때려 뇌출혈을 일으킨 혐의다.

또한 싸움을 말리는 손님 정모(28)씨 등 3명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폭행해 안와골절 등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주인 안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진단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국인은 외부에서 사온 술을 음식점에서 마시려다 제지당하고 밖으로 나간 상태에서 주문한 음식값을 지불하라는 데 화가나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주 가능성을 우려해 천씨 등 범행 적극 가담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나머지 3명은 출국정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공권력을 엄정하게 집행, 관광 온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날 수 없도록 경각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인 관광객 천모(37)씨 등 8명이 지난 9일 오후 10시 25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에서 업주 안모(53·여)씨를 때려 뇌출혈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있다.

사진=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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