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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퓨전국악그룹 누모리, 몽골서 협연해 '가을 밤 들썩'
한국 퓨전국악그룹 누모리, 몽골서 협연해 '가을 밤 들썩'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09.19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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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공연 앙상블 극장서 성황리에 마쳐

한국의 퓨전국악그룹과 몽골 전통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곡이 몽골인들의 가을밤을 흥으로 들썩이게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퓨전국악그룹 누모리(Numori)가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및 고비 사막에서 펼쳐진 ‘2016 제8회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해 9월 7일 울란바토르 앙상블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8년간 이어진 한국과 몽골의 교류몽골 노마딕 레지던스는 대자연의 숨결을 간직한 몽골의 대초원과 사막을 배경으로 새로운 영감과 현지 예술가와의 교류를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획으로 2009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몽골예술위원회의 협력을 통해 매년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9월 7일에는 400석 규모의 울란바토르 앙상블 극장에서 콘서트 무대를 마련해 양국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의 결과물을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에게 소개했다.

공연 중간에 박수와 탄성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공연이 끝나고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커튼콜을 연호했다. 해당 공연은 추후 음원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한국의 관객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노마딕 레지던스는 지난 8년간 한국과 몽골의 문화 교류에 있어 첨병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며 “정부가 소통과 협업을 중시하는 정부 3.0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같은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앞으로도 정부 3.0 프로그램을 통해 부처 간 경계를 허무는 것과 같이 국제문화예술기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예술가 개인과 한국예술의 자아를 탐색하고 확장하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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