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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린 모정의 이야기 연극 ‘후레자식’, 여성연출가전 피날레 장식
가슴시린 모정의 이야기 연극 ‘후레자식’, 여성연출가전 피날레 장식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09.23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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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여성 연출가의 섬세한 표현과 과감한 시선이 담긴 연극 ‘후레자식’이 여성연출가전에서 막을 올린다.

‘여성연출가전’은 매년 새로운 하나의 주제를 정해 여성 연출가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는 ‘안녕하신家’라는 제목 아래 ‘가족’을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옛날 옛적에-훠어이 훠이(연출 이슬기)’ ‘소년, 문턱에 서서(연출 성화숙)’ ‘용서(연출 이수임)’이 공연됐으며 ‘후레자식(연출 박아롱)’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후레자식’은 214년 영남문학상작품 선정작인 ‘면회’를 리뉴얼한 작품으로 이시대가 안고 있는 상실의 아픔과 고통을 가족으로부터 치유할 수 있다는 가슴시린 모정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작품은 20년 경력의 배우 겸 극단느낌 대표 박아롱 씨가 연출을 맡았다. 박아롱씨는 기존 반려견이야기를 다룬 모노드라마 ‘해피퍼피’, 자신의 가족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내 생애 첫사랑’ 등 그동안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이야기를 그려왔다.

박아롱

박아롱 연출은 “우리가 찾아야할 진정한 사랑, 그 사랑의 근원인 어머니와 자식의 천륜을 새로운 시선으로 성찰하고 붕괴돼가는 대한민국의 가정의 현주소를 고발한다”며 “(작품이) 보이지 않는 경계의 벽을 허무는 소통과 배려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후레자식’은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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