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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남진·현인·장미화 '6070 클럽 음악 속으로' 뮤지컬 '천변카바레'
배호·남진·현인·장미화 '6070 클럽 음악 속으로' 뮤지컬 '천변카바레'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10.0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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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1970년 서울, 6070 클럽음악이 흐르는 뮤지컬 ‘천변카바레’가 청춘의 거리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1960~70년대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가는 서울의 이면을 시골에서 상경한 주인공 춘식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춘식은 서울의 공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다 우연히 놀러간 천변카바레에서 파란만장한 웨이터 생활을 시작한다.

동경하던 배호를 만나고 밤무대 가수 미미를 만나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지만, 배호는 병에 걸려 일찍 생을 마감하고 미미는 조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실망에 빠져 있는 춘식에게 들어온 제안은 바로 배호 모창 가수이다.

1970년 청계천변에 있는 ‘천변카바레’에서 엮어가는 사랑과 배신, 웃음과 눈물의 드라마뿐만 아니라 지금 들어도 세련된 클럽 음악과 현란한 춤이 한편의 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 속에는 올해 11월 7일로 타계 45주기를 맞는 가수 배호의 노래가 주축으로 그 시대를 추억하게 한다. 배호의 ‘안개낀 장충단 공원’ ‘영시의 이별’ ‘돌아가는 삼각지’ 뿐만 아니라 남진 '젊은 초원', 현인 '서울야곡', 장미화 '커피한잔' 등 음악이 몸과 마음을 마치 반짝이는 네온사인 아래 1970년대 천변카바레로 이끈다.

한편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11월 4일부터 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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