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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달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썸타는 페스티벌’개최
10월 한달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썸타는 페스티벌’개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10.05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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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대구 상주단체 특별교류 ‘대구심포닉밴드’공연도 진행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무용·연극·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지는 ‘썸타는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8일부터 22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오는 8일 오후 5시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대표 김미숙)은 ‘효와 어머니’를 상징하며 한국춤이 만들어내는 애틋하고 그리운 서정을 담아낸  ‘삼백날’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삼백날’은 매체를 뜨겁게 달구는 기사들과 함께 그 존재를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가족제도의 안정성까지 흔들리는 현 시대를 보여준다. 가족의 해체와 가정의 붕괴를 염려해야 하는 현 상황과 함께 이 시대가 잃어버린 ‘효’를 되새겨보는 무대를 연출한다.

김미숙뿌리무용단 공연모습

또한 ▲사단법인 선율(대표 김태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아르스필하모니와 함께하는 김태현의 클래식 여행’을 주제로 로맨틱한 가을밤을 장식한다. 카르멘 서곡, 페르귄트 모음곡 2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1, 5번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극단 사람사이(대표 송정우)는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과 22일 오후 5시 2회에 걸쳐연극 ‘노부인의 방문’을  공연을 선보인다. ‘노부인의 방문’은 스위스 극작가 뒤렌마트를 세계적인 희곡 작가로 발돋움시킨 작품으로 인류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얼마나 쉽게 타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고급 창녀 출신으로 대부호가 된 차하나시안 부인이 실연의 아픔을 안고 떠났던 고향 도시를 45년 만에 찾아오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광주와 대구의 상주단체 교류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대구심포닉밴드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을 방문해 리골레토 환상곡, 위풍당당 행진곡,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주하는 ‘해피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이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을 방문해 ‘삼백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을타는 빛고을 썸타는 페스티벌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0월 한 달 동안은 무등산 자락에서 진행되는 전통문화예술축제 ‘2016무등울림’을 비롯해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 등 광주가 문화향기로 가득 찬다.”며 “3개 상주단체가 열심히 만든 초연작품을 즐겁게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빛고을 공연장상주단체 운영사업’에 선정된 3개 단체에게는 오는 12월까지 사무실, 공연장, 연습실 등이 무상 제공되고, 빛고을시민문화관 내 공연장을 활용한 창작·초연작품 공연, 지역주민을 위한 퍼블릭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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