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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진태, 박지원에 협박성 경고. 해프닝으로 못 넘어가"
우상호 "김진태, 박지원에 협박성 경고. 해프닝으로 못 넘어가"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10.06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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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간첩에 빗댄 데 대해 "해당 의원은 박지원 의원에게 사과하고 이 말을 취소해야 한다"며 김 의원을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성명서를 보면 차후 이중간첩으로 드러난다는 협박성 경고가 담겨 있다. 이 문제는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와 관련해 여야간에 입장차가 있다. 그것은 북한 핵 폐기를 위해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과 견해의 차이"라며 "그런데 이런 견해차가 있다고 공당 대표를 이중간첩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왼쪽부터)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박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탈북 권유', '북한 붕괴론' 메시지를 비판하자,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며 박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간첩에 빗대 논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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