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준영 무혐의 처분.. 수사 종결
[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전 여자친구 A씨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동부지검은 6일 정씨에 대한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사건을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촬영 전후 상황에 대한 A씨의 진술과 태도를 봤을 때, 정씨가 A씨의 의사에 반해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정씨의 소속사 측은 “정준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아직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정씨가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 8월 경찰에 고발했다. 정씨는 상호동의하에 영상을 촬영했으며 곧 영상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며칠 뒤 정씨의 무혐의를 주장하며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한편 정씨는 성추문 논란을 일으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tvN '집밥 백선생' 등 잠정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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