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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신개념 복지 제주휴양소 건립 ‘박차’
용산구, 신개념 복지 제주휴양소 건립 ‘박차’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10.17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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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관리기금 75억 투입.. 제주도 유스호스텔 매입 완료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휴양과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지’를 선뵈고자 자치구 최초로 제주도에 구민휴양소 건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구 공유재산관리기금 75억원을 투입해 제주도 서귀포시 하원동 1697 일원 유스호스텔 부지 11,422㎡와 건물 2개동을 매입했다.

해당 물건은 제주 관광의 메카 서귀포 시내와 중문관광단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제주 남쪽 푸른 바다가, 뒤로는 우뚝 솟은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 혐오시설이 없고 건물 내 크고 작은 45개의 객실과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체력단련장 등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휴양소 인근에는 동양 최대의 목조불상을 자랑하는 약천사와 제주올레길 8코스, 중문해수욕장, 주상절리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보고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건물은 2008년 신축돼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다. 구는 구민과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7억원 상당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다.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7년 4월 중 휴양소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휴양소는 구민 휴양소와 청소년 유스호스텔 용도를 겸한다. 유스호스텔은 청소년활동진흥법상 ‘청소년 수련시설’의 하나로 국가에서 설치를 권장하는 ‘복지시설’이다.

구에서 최근 4년간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의 수학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를 여행지로 선택한 경우가 무려 42.6%(122회 중 52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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