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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동서
[종목분석] 동서
  • 정오영
  • 승인 2016.10.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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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기본적으로 정경 분리를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기본으로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다. 경제를 움직이는 정책이나 법을 정치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특히 그런 면이 강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미국도 이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 한다. 현재 주식 시장이 미국의 대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향후 미국 대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황들이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은 자명한 일이다.

11월 초의 미국 대선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주목하는 거대 이벤트로 번진 상태다.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커진 것은 미국의 경제 상황이 과거와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직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는 상태지만 경제가 아무 탈 없이 잘 돌아가던 시절과는 느낌이 다르다. 한 마디로 나도 힘들기 때문에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없는 것이다. 힐러리와 트럼프 누가 되더라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압박이 있겠지만 트럼프가 된다면 최악으로 갈 가능성도 농후하다. 어쨌든 현재까지 나타난 모습들에서 명확한 당선 가능성을 점치기는 힘들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겉으로 드러난 수치는 힐러리가 앞서고 있지만 나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트럼프가 더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한국에게도 큰 영향을 줄 이벤트가 분명하다. 한국은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경제의 흐름이 좋지 않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악재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중이다. 따라서 중장기 흐름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태다. 만약, 지금 같은 흐름이 지속돼서 수출 산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전개된다면 내수에서 강점을 보이는 종목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따라서 오늘은 내수에 강점을 보이는 종목을 살펴볼까한다. 

바로 커피 믹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동서이다. 식품 제조와 포장재 생산, 유통 등 사업을 영위하고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맥심 브랜드로 유명한 동서식품을 자회사로 둔 안정적 기업이다. 동서는 1975년 아폴로 보온병 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출발했다. 초기에는 보온병이나 전자 밥통 등을 생산하며 성장했고 이후 포장재와 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식품, 포장재, 차 등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8년 자회사로 편입한 동서식품은 안정적 수익과 함께 동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한 모습이다.  

굳이 광고를 하지 않아도 엄청난 판매고를 유지할 수 있는 맥심 브랜드를 포함해 최근 출시한 원두커피 카누 등 확실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제품들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런 모습은 실적이나 재무 상태로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시에는 1995년 코스닥에 상장한 후 2016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주가는 상장 이후 2015년까지 안정적 상승을 기록한 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이 종목은 당장 접근하기 보다는 지수의 큰 조정을 기다렸다가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출 산업에 대한 어려움이 정말 커지고 경제가 좋지 않았을 때, 더불어 지수가 크게 조정 받았을 때 관심을 가질 만 한 종목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관심권에 두면서 관찰하고 향후 시장이 크게 조정 받고 종목의 조정이 더 커지면 접근하자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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