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극단 사람사이 ‘노부인의 방문’공연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지난 8일부터 시작한 ‘가을타는 빛고을 썸타는 페스티벌’이 연극 ‘노부인의 방문’을 남겨두고 행사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페스티벌인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과 22일 오후 5시 등 2회에 걸쳐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피 뒤렌마크의 대표작인 ‘노부인의 방문’을 공연한다.
‘노부인의 방문’은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크의 대표작을 표현한 작품으로 주인공 차하나시안은 실연의 아픔을 딛고 고향을 떠나 45년 만에 큰 부자가 돼 금의환향을 한다. 그녀는 고향 사람들에게 자신을 배신했던 옛 애인을 살해하면 1천억 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하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점점 돈에 현혹돼 사람을 죽이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인류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락할 수 있는지, 인간의 정신이라는 게 얼마나 나약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차아나시안 역의 유지영 씨를 비롯해 최진영, 원광연, 윤희철, 이기인, 이영환, 안윤국, 한종신, 이정진, 정태석, 채윤정, 최유정 씨 등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출과 각색은 극단 사람사이의 송정우 대표가 맡았고 음악감독은 오영묵 씨가 함께한다.
한편, 극단 사람사이는 “연극은 재미있어야 하며 예술은 즐거워야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작업 중심의 극단을 표방하고 시대의 거울로서의 연극, 연극적인 연극을 지향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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