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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받는다면 살인 가능하시겠어요?”
“1천억원 받는다면 살인 가능하시겠어요?”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10.19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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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2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극단 사람사이 ‘노부인의 방문’공연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지난 8일부터 시작한 ‘가을타는 빛고을 썸타는 페스티벌’이 연극 ‘노부인의 방문’을 남겨두고 행사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빛고을시민문화관 상주단체 페스티벌인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과 22일 오후 5시 등 2회에 걸쳐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피 뒤렌마크의 대표작인 ‘노부인의 방문’을 공연한다.

노부인의 방문 연습사진

‘노부인의 방문’은 스위스 극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크의 대표작을 표현한 작품으로 주인공 차하나시안은 실연의 아픔을 딛고 고향을 떠나 45년 만에 큰 부자가 돼 금의환향을 한다. 그녀는 고향 사람들에게 자신을 배신했던 옛 애인을 살해하면 1천억 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하고, 사람들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점점 돈에 현혹돼 사람을 죽이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인류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락할 수 있는지, 인간의 정신이라는 게 얼마나 나약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차아나시안 역의 유지영 씨를 비롯해 최진영, 원광연, 윤희철, 이기인, 이영환, 안윤국, 한종신, 이정진, 정태석, 채윤정, 최유정 씨 등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출과 각색은 극단 사람사이의 송정우 대표가 맡았고 음악감독은 오영묵 씨가 함께한다.

한편, 극단 사람사이는 “연극은 재미있어야 하며 예술은 즐거워야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관객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작업 중심의 극단을 표방하고 시대의 거울로서의 연극, 연극적인 연극을 지향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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