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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진로체험공간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3일 개관
청소년 진로체험공간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3일 개관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11.02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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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3일간,‘기쁨의 정원’주제로 개관 특별프로그램 운영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진로체험공간이 마련돼 3일 문을 연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센터)’는 광주학생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동구 황금동에 건립된 옛 학생회관(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개보수해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써 학생의 날에 맞춰 개관한다.

광주시는 저성장 고실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역 청소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 단순한 직업체험 공간을 탈피해 생애주기에 따라 창의적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디자인 역량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삶디센터는 지하1 지상6층, 연면적 4580㎡으로 ▲1~2층은 공유부엌, 카페, 공방, 작은책방과 극장 등 커뮤니티공간 ▲3~4층은 워크룸, 세미나실, 동아리실 등 진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지원 공간 ▲ 5~6층은 녹음실, 합주실, 연습실, 공연장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체험과 자치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시인 조병준 씨의 시 ‘기쁨의 정원’을 주제로 한 개관 특별프로그램이 열린다.

개관 프로그램은 ▲함께 생각하는 ‘대화형’ ▲손과 발을 쓰는 ‘체험형’ ▲스스로 느껴보는 ‘감상형’ 등 세 가지로 나뉘어 청소년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개관식 당일에는 피아노 전문가들과 설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20년 넘게 학생회관에서 연주된 낡은 그랜드피아노를 직접 복원해 ‘나무가 된 피아노’라는 이름으로 첫 공연을 한다.

한편,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청소년삶디자인센터가 개관 주제로 정한 ‘기쁨의 정원’에 담긴 의미처럼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배움과 만남으로 기뻐하고 미래가 풍요로워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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