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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진행
영등포구, ‘사랑의 김장나눔’ 릴레이 진행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11.03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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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민·기업 등 참가.. 김장 담그기 행사 추진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8일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KDB생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김장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8일 행사에서 담근 김치 1500포기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총 350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한마당’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구청광장에서 진행된다. 관내 여성단체연합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사회복지협의회, 희망온돌, 자원봉사센터 등 총 5개 단체 및 기관 470여 명이 참여하며 이마트, AIG손해보험, 코스콤 등 14개 기업에서 4100여만 원을 후원한다.

참석자들은 15일 사전 준비와 16일 양념 버무리기를 통해 총 5215포기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 독거어르신 및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116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 음식문화 체험과 지역 사회적응을 돕고자 다문화이주 여성 10명도 김장 담그기에 일손을 보탠다.

또한 24~25일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특별한 김장행사가 열린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김장을 담가 지역 내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갖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김치처럼 남과 북이 한데 어우러져 화합하고 통일을 앞당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신길3동, 신길6동, 도림동, 양평2동 등 주민센터에서도 LG생명과학, 새마을부녀회, 관내 고등학교 학부모 봉사단, 종교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약2600 포기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000포기의 김치를, 구 주말농장인 ‘꿈이 닿은 농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기른 배추를 가지고 15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이웃과 나눈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장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봉사자와 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추운 겨울도 이웃의 온정이 모이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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