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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호성 휴대폰 최순실 국정개입 통화 녹음 파일 확보!!
검찰, 정호성 휴대폰 최순실 국정개입 통화 녹음 파일 확보!!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6.11.0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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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호성(47·구속)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휴대폰에서 최씨의 국정개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달 29일 정 전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에서 정 전 비서관이 사용하던 휴대폰 2대를 압수했다.

이 휴대폰에는 최씨와 정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 파일이 담겼고 통화내용은 주로 국정 현안을 비롯한 대통령 업무 등에 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 시기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로 수차례의 통화가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파일을 최씨가 정 전 비서관을 통해 국정에 개입한 단서로 보고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일 체포된 정 전 비서관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이날 구속됐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이나 청와대 기밀문서 등을 사전에 받아보도록 도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대통령 연설문 등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속돼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최씨의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의 문건 수정자 아이디 'narelo'는 정 전 비서관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전 비서관이 매일 밤 청와대 보고 자료를 최순실씨의 사무실로 들고 왔다"는 증언도 나온 상태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한 명이다.

한편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승마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날 대한승마협회 김모 전무와 박모 전 전무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씨가 대한승마협회와 삼성 등으로부터의 후원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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