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지원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인가"
박지원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인가"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6.11.07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7일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굿판에 참석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대한민국이 무당공화국인가"라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초법적으로 추천했다는 박 후보자가 5월 구국기도회에 무당까지 등장하는 비공식 무속행사의 주요 진행자로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박 후보자는 자신의 명상집 책에서 '전봉준 장관을 만나 왕의 일기 일성록을 건네 받았다', '47차례 전생을 봤다'고 하는 등 무속인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최순실에 이어 정신이 혼란하다"고 발언, 목사를 자칭했던 고(故) 최태민씨의 딸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으로 꼽히는 세태를 고집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앞서 YTN은 박 후보자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구국 천제' 기도회에 행사를 주최한 단체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으로 참석해 직접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고유문'을 낭독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또 박 후보자가 지난 2013년 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명상을 통해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을 만나고 47차례에 걸쳐 전생체험을 했다고도 보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